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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ETC

방탄소년단 부산 공연 소동과 암표에 대한 생각

 

 지난 6월 15일에 부산에서 방탄소년단 공연이 있었는데요,

수백명의 예매 인원들이 입장을 거부당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주최측에서 예매자 본인 확인이 되야 입장 할 수 있는 정책을 고수했기 때문인데요,

자세히 말하면 공연 측에서 예매자 본인과 증명 신분증을 사전에 요구했지만, 잘 이루어 지지 않았습니다.

이를 지키지 못한 사람들과 사본을 가져왔던 사람들은 모두 입장이 허가되지 않았는데,

분명 이 주최측에서 잘못 대처 한 사항들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 사태는 안타깝지만 어쩔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콘서트 본인확인 정책은 국내에도 점차 도입되고 있습니다.

콘서트 뿐만 아니라, 유명 브랜드의 제품이 나오면 구매후 리셀하는 것도 어떻게 보면 같은 맥락이라 볼 수 있는데요,

 

이 정책이 도입되고 있는 근본적인 이유는 암표거래를 근절하기 위함입니다.

이는 주최측의 이득을 목적으로 한것이 아닌 소비자 모두가 정당한 방법으로 공정한 기회가 주어지게 하기 위함으로,

암표는 엄연한 불법으로 경범죄에 해당되며, 암표거래는 아름다운 문화의 가치를 더럽히는 일입니다.

실제 암표들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구분없이 몇배에서 혹은 수백배로 뛰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이루어진 엄격한 본인확인 같은 경우는

본인확인을 피하기 위해 증명서 혹은 신분증 등을 위조하여 실제 적발된 사례도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과연 정당, 공정하다고 생각하신가요?

 

이번 사태는 안타깝지만 같은 음악이라는 문화를 즐기며 소비하는 사람들로써

개개인의 사익을 떠나서 거시적으로 커다란 음악이라는 문화의 범주 안에서

이렇게 바뀌어가는 정책들에 맞추어 아름다운 생활을 즐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